[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사용한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가 국내에선 임상시험중인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 급등과 함께 긴급 사용 승인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워싱턴=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입원했다가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한 후 발코니에서 마스크를 벗고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20.10.06 justice@newspim.com |
이에 대해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리제네론사(社)의 항체치료제는 현재 국내서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일종의 항체 치료제에 해당되는데 국내서 전임상을 거쳐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료에 사용한 약물들의 효과에 대해선신중한 입장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특정 국가의 특정인에 대해 방역당국자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중앙임상위원회를 통해 렘데시비르와 덱사메타손 등 각각의 치료약물에 대한 적응증을 규정하고 지침에 따른 의료행위를 하도록 틀이 갖춰져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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