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에서 중학생이 납치·감금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으나 해당 중학생은 홀로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중학생 A군이 감금 중이라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광주 북부경찰서 청사 [사진=북부경찰서] 2020.10.08 kh10890@newspim.com |
이 중학생은 집을 나갔다가 이날 오전 귀가해 다시 물건을 챙겨 나간 뒤 부모에게 "형에게 잡혀있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경찰은 강력팀·여성청소년 수사팀 등을 긴급 배치해 이들을 찾아 나섰으나 해당 중학생은 모텔에서 혼자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중학생을 상대로 부모에게 납치·감금 의심 문자를 보낸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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