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등 미군 수뇌부가 6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감염 우려로 일제히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같은 사실은 CNN 방송 보도로 처음 알려졌고 국방부도 성명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국방부는 미 해안경비대의 찰스 레이 부사령관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반응 결과를 보였으며 이에따라 이같은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성명은 레이 부사령관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가 지난 달 27일 백악관에서 열린 전사자 가족, 즉 골드 스타 패밀리 행사에 참석했고 지난 2일에는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군수뇌부 회의에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당시 국방부 회의에는 밀리 합참의장을 비롯 존 하이튼 합참차장,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 마이클 길데이 해군참모총장, 존 레이먼드 우주작전사령 등 전군의 주요 지휘부가 대거 참석했다.
국방부는 이어 모든 잠재적인 집촉자는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도 받았다면서 아직까지 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보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마크 밀리 美 합참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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