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는 코로나19에도 '의기양양', 공화당은 '패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감염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는 듯한 모습으로 왕성한 선거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11월 총선거를 치러야 하는 공화당은 역풍을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 입원했다가 전날 사흘만에 백악관으로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오전부터 다시 활발한 트위터 정치를 펼쳤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와 자신의 감염이 별로 문제가 안된다는 식의 주장을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독감(플루) 시즌이 다가오고있다! 매년 많은 사람들이, 어떤 때는 10만명 넘는 사람들이 백신에도 불구하고 독감으로 사망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독감 때문에 우리나라를 다시 봉쇄할 것이냐고 반문한 뒤 "아니다. 우리는 코비드와 함께 살아가기를 배우고 있듯이 그것(독감)과 함께 살아가기를 배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훨씬 덜 심각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위터 글에선 "나는 10월 15일 목요일 저녁 마이애미에서 토론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매우 멋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는 현재 별다른 코로나19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가 아니다. 코로나19 감염이나 사태의 심각성을 무시하고 미국 대통령으로서, 대선 주자로서 활동을 변함없이 수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셈이다. 

병원에서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공화당은 역풍을 우려하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이같은 태도가 공화당 의원들을 '패닉(공항)'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CNN 방송과 SSRS가 공동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 중 57%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41%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16%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격차가 더 벌어지는 추세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1차 TV 토론 실패와 코로나19 감염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화당은 11월 3일 총선거에서 대선 뿐아니라, 하원과 상원의원 선거도 치러야 한다. 공화당 주변에선 대선과 의회 선거를 모두 패배할 수도 있다는 공포가 높아지고 있다. 

더 힐에 따르면 전 공화당 상원의원 저드 그레그는 "공화당이 엄청난 문제에 빠져 있는 것 같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경합주에서 결정권은 무당파 성향의 여성 유권자가 쥐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들의 투표성향은 역사적으로 중도 우파였다,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으로 인해 당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의 표심을 놓치고 있다며 이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