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들이마신 7명 중 2명 병원으로 이송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6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에서 불이 나 연기를 흡입한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4대와 인력 87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아직 완진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근 주민 7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이중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완진 이후 정확한 피해상황 및 화재원인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상황, 화재원인 등을 현재로선 파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불로 지하철 열차 운행도 잠시 중단됐다가 1시간여 만에 재개됐다. 연기가 마포역까지 번지면서 오후 5시 6분부터 열차가 마포역을 무정차 통과했다가 오후 6시 22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사진=네이버 카페 '마포에서 아이 키우기'] |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