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인선모터스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프로젝트에서 '녹색혁신기업'으로 자사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그린뉴딜 3대 분야(①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②저 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③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2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 중기부는 '그린벤처'를 선정해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의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한다.
환경부가 선정한 '녹색혁신기업'에는 총 21개사가 선정됐으며, 인선모터스는 그동안 추진해 온 전기·수소자동차 해체 및 폐배터리 회수, 관리 및 자원화에 대한 사업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사업화 지원 및 이와 연계된 연구개발로 3년간 총 30억 원을 집중 지원받아 녹색산업 혁신성장을 이끌게 된다.
인선모터스는 전기차 폐배터리 회수 ·해체 ·보관 ·잔존가치평가 등을 위한 통합관리, ESS 화재예방 진압시스템 개발, 수소자동차 안전 해체공정 기술 고도화를 위한 사업화 비용을 지원받는다. 인선모터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한 소형 모빌리티 개발, 자동차 폐유리 재활용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는 2025년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정호 인선모터스 대표이사는 "급성장하는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의 기반이 되는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체계(발생→유통(회수)→보관→재사용→재활용→자원추출)를 이번 선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친환경 자동차 보급으로 확대되고 있는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시장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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