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공정한 공공기관 직원 채용을 위해 통합채용 방식을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는 최종합격자 결정방식 개선, 외부 면접위원 구성 비율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공기관 통합채용 개선방안'을 마련해 공공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하반기 통합채용부터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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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2020.04.21 ej7648@newspim.com |
개선안 주요 내용으로는 △기관별 최종합격자 결정 시 필기성적을 50% 이상 반영 △종전 100여 명의 면접위원 인력풀을 200~300여 명으로 확대 운영 △면접시험 시 면접위원은 5명 이상으로 구성하고 기관 외부위원 반영률을 60%→80% 이상으로 확대 △면접위원 안내는 시에서 면접위원에게 '비밀유지서약서' 등을 징구하고 직접 안내하는 등 이다.
시는 이번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31개 기관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앞으로 기관별 관련 규정을 보완토록 안내하는 등 향후 공공기관 통합채용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통합채용은 시가 기관별 신규채용 수요를 파악한 후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동일 일정으로 채용공고와 필기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4개 기관이 참여해 127명을, 올해 상반기에는 16개 기관이 참여해 69명을 신규 임용했다.
박상백 광주시 예산담당관은 "지역 실정에 맞는 채용제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