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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산업 글로벌 1위 수성…노광기 등 핵심장비 개발 삼성D·LGD 공동참여

기사입력 : 2020년10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10월05일 11:00

산업부, '디스플레이산업 연대와 협력 협의체' 발족
전량 수입하던 노광기·이온주입기 등 핵심장비 개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디스플레이산업 글로벌 경쟁력 1위 수성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노광기 등 핵심장비 개발에 수요기업으로 공동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소재부품·장비기업과 패널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한 '디스플레이산업 연대와 협력 협의체를 발족했다. 지난 2018년 2월 구성된 민·관 공동 반도체·디스플레이 상생발전위원회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로 각각 분리하고 30여개 디스플레이업계 참여로 확대 개편해 협의체를 구성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패널기업 2개사와 에스에프에이, 덕산네오룩스 등 소재부품·장비업체 6개사가 대표로 참여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협의체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0.09.24 sjh@newspim.com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향후 연대와 협력을 위한 4가지 모델로 ▲노광기·이온주입기 등 핵심장비 개발 ▲대·중견·중소기업 상생형 사업재편 ▲소부장 성능평가 및 사업화 지원 ▲산학연 연대 퇴직인력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노광기·이온주입기는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장비로 국내 중견·중소 장비업체가 새롭게 도전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수요기업으로 공동 참여해 성능평가과 사업화까지도 지원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 9월 25일 발표한 '연대와 협력 산업전략'은 전 산업분야로 확산돼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쟁국의 추격, 일본의 수출규제에 더해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영향 등 3중고의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 직면해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패널기업 간의 연대, 패널기업과 소부장기업과의 협력만이 글로벌 1위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체 발족식에 이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주관으로 '제11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디스플레이 혁신기술·혁신제품 상용화에 기여하거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통한 매출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32명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성 장관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코로나19 여파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경쟁구도가 기업간 경쟁에서 국가간 경쟁으로 변화되는 상황에서, 경쟁국들의 도전에 대응해 압도적인 기술 차별화로 글로벌 1위 경쟁력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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