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둔 30일 오전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역에는 예년보다 귀성 발길이 줄어들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오전 귀성객들로 붐벼야 하는 부산역에는 한산한 모습이다. 2020.09.30 news2349@newspim.com |
부산역 광장에는 간혹 귀성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나오는 모습이 연출되기는 했지만 한산함 그 자체였다.
부산역 대합실 알림판에는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고 의자에는 띄어 앉기를 안내하고 있었다. 승객들이 자주 이용하던 멤버십 라운지 등 일부 시설은 이용이 중지된 상태다.
정부의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에 따라 예년에는 7만~8만여명이 이용하던 열차는 창가 쪽 좌석만 발매해 이용객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정치권도 이런 분위기를 의식해 명절 때마다 흔히 하던 귀성 인사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추석 귀성길 풍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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