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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쌩 차이나] 야밤에 상하이 난징로서 음료 서빙하는 로봇 아가씨 '미스 상하이'

기사입력 : 2020년09월29일 17:58

최종수정 : 2020년09월30일 11:04

[뉴스핌 상하이 = 최헌규 특파원] 중국 경제 수도 상하이의 번화가 난징로에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길거리 '로봇 아가씨'가 나타나 행인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로봇은 왼쪽 편에 있는 화상 시스템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결재하면 아이스크림을 포함해 손님이 주문한 음료를 실시간으로 내어준다. 

9월 25일 점포 하단에 부착된 연락처로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기기 점검과 함께 매일 아침 신선한 음료를 채워 넣기만 하면 로봇이 알아서 판매를 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 주인은 로봇 서비스 직원도 행인이 뜸한 새벽 2시부터 아침 10시까지는 휴식한다고 소개했다. 주인은 허가 등의 문제가 있어 주류는 아직 취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9월 29일 로봇 판매 점원이 행인들에게 음료를 주문하라는 뜻의 모션을 취하고 있다.  2020.09.29 chk@newspim.com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상하이 난징로에 설치된 길거리 로봇 음료 판매 점원이  9월 25일 점포를 찾은 고객들에게 반갑다며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0.09.29 chk@newspim.com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고객들이 로봇 판매대 앞에서 주문할 음료를 고르고 있다. 2020.09.29 chk@newspim.com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로봇 점원이 손님이 주문한 음료를 내어주기 위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0.09.29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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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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