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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후 주택시장]③ "무주택자, 3기신도시 로또 노려라"...분양시장 투자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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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 50점 이상 무주택자, 3기신도시 관심 가져야
내집 마련 시점은 중요치 않아...서울 및 인근지역은 추석이후도 유망

[편집자주] 정부의 잇따른 규제책에도 주택시장은 급매물 거래와 신고가 거래가 혼재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추석 이후에도 국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방향성이 분명하지 않은 모습이 이어질 것란 게 중론이다. 뉴스핌은 6인의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추석 이후 시장에 대해 심층적으로 물어보고 이를 정리해봤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부동산 전문가들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경우 3기신도시 청약을 적극적으로 노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3~4년간 기존 주택가격이 급등해 가격 부담이 큰 데다 향후 주택가격 상승에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향후 청약시장의 쏠림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3기신도시가 아니라도 무주택자에게 아파트 분양시장은 내집 마련에 가장 좋은 방법이란 데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한다.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라면 서울 및 인근지역의 주택 매입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매입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 가점별 전략 세워 분양시장 노려야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무주택 수요자라면 3기신도시 등 분양시장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다만 특별공급 자격이 안되고 청약가점이 낮다면 내년 상반기 재고 주택 구입을 고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3기신도시는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5곳이다. 내년 7월부터 사정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정부는 이 지역에서 총 30만가구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아파트를 분양받아 내 집을 마련하는 게 실수요자에겐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라며 "청약가점이 50~60점대로 높으면 분양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가점이 낮다면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을 노려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새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집값 조정기에 하락폭이 크지 않아 투자에 안전한 편이다. 자금마련 측면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은 실수요자에게 가장 유리한 주택구입 방법인 셈이다.

내집을 마련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집값이 올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실수요자라면 하루라도 빨리 내 집을 마련하는 게 이득이라는 주장도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로 7년 연속 오르면서 장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커 주택 매입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실거래가보다 턱없이 비싼 매물이 시장에 많아 가격 착시현상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매입 시점이 소위 '꼭지'일 수 있다는 것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경제적 여력이 있으면 2021년 5월 이전 급매물을 노려볼 필요가 있으나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사람은 4-5년 이후 3기 신도시 입주시점까지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며 "이 시기에는 임대주택등록을 한 8년 임대주택이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고 신도시 입주물량과 맞물리면 전반적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실수요자라면 하루라도 빨리 내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이상우 인베이트투자자문 대표는 "직장인들의 연봉이 올해보단 내년에 더 높아질 것이란 계산에선 일반적으로 서울 집값은 오늘이 가장 싸다"며 "자금 여력이 있다면 주요 입지의 매물을 빨리 손에 쥐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당장 주택을 구입하는 게 적절한지보다는 자기자본으로 살집을 마련한다는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며 "투자중심보단 이용중심으로 접근할 때 실수요자는 직주근접 지역이나 개인의 기호, 본인의 자금계획 등에 따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내 집을 마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3기신도시 청약 당첨권 50점 이상...가점 낮으면 특별공급 주목

3기신도시 가점제 분양 아파트의 경우 청약 당첨권은 최소 50점 이상이 될 것이란 보인다. 3기신도시 대부분 서울 접근성이 좋은 데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지하철 연장 등 굵직한 교통망 확충 호재도 있기 때문이다. 새 아파트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무주택자들이 대거 청약통장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3기신도시 중 입지 조건 및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과천 이외에는 하남 교산지구다"며 "지역 우선 분양의 경우는 당첨 커트라인이 60점 이하로 낮을 수 있으나 일반분양은 그 이상의 가점을 보유해야 당첨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서울 집값 수준과 강화된 대출 규제 등을 볼 때 무주택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3기 신도시가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청약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은 혼인기간, 자녀 수, 해당지역 거주기간 등을 토대로 한 가점 순서대로 당첨자를 선정하고,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100% 추첨제로 공급된다"며 "일반분양의 경우 통상 분양에 쓰이는 84점 만점의 '청약 가점제'가 아닌 '누적 납입액'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등 공급방식이 다양해 가점 당첨권을 단정 짓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분양가에 따라 흥행이 갈릴 것이란 예상도 있다. 이상우 대표는 "3기신도시는 사전청약 및 전반적인 공급 일정은 공개됐지만 분양가, 민간분양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경기도 고양덕은지구가 3기신도시 수준의 입지에도 분양가가 높아 미분양이 발생한 것처럼 공급가격이 청약열기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및 인근지역 '똘똘한 한 채' 현상은 지속된다

추석이후 주목할 만한 지역으로는 서울 및 인근지역이 여전히 1순위로 꼽혔다. 신도시를 제외하곤 공급물량이 부족하고 보유세 강화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윤지해 연구원은 "9억원 이하 중저가 매물을 찾는다면 서울 접근성이 좋은 1~2기신도시 중 일산, 산본, 중동 등 저평가된 곳 위주로 접근하는 게 좋다"며 "서울에서는 올해 상반기 상승률이 높았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도 관심 지역"이라고 말했다.

권대중 교수는 "서울은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늘리고 있는 공공재개발 사업지구와 소규모재건축 및 가로주택정비사업지구가 투자처로 유망하다"며 "수도권 지역은 3기신도시 지역 중 과천과 하남교산, 고양창릉지역이 상대적으로 낫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중 강남권 투자가 여전히 대세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상우 대표는 "자금이 충분한 투자자라면 강남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30평대 기준으로 노원구에 15억원대 신축 아파트 매물이 있고 마포 '신촌그랑자이'와 영등포구 '신길동 힐스테이트클래시안'이 16억~20억원 수준이란 점에서 20억원 미만의 강남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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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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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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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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