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3922개 의료기관 진료…513개 응급실도 정상운영
응급의료포털·앱 통해 우리동네 진료기관 확인 가능해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전국 513개 응급실이 평소처럼 24시간 운영된다. 명절 당일에는 828개 민간의료기관을 포함해 총 3922개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동안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연휴를 위해, 추석 연후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응급실 운영기관 513개소는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한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수 [자료=보건복지부] 2020.09.29 kebjun@newspim.com |
명절 첫날인 30일에는 보건소등 공공보건의료기관 390개소, 민간의료기관 4269개소, 약국 6911개소, 선별진료소 434개소 등 총 1만2517개소가 문을 연다. 명절 당일에는 307개 공공보건의교기관과 828개 민관의료기관, 1865개 약국, 409개 선별진료소가 진료를 계속한다.
2일에는 6923개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가 문을 연다. 주말인 3일에는 9211개소, 4일에는 5908개소의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에 대한 정보는 129, 119, 120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유용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이나 약국 및 선별진료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대기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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