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 3240만명대...WHO "백신 광범위 접종 부재 시 사망 200만" 경고(26일 12시24분)

기사입력 : 2020년09월26일 14:22

최종수정 : 2020년09월26일 14:33

프랑스 누적 확진 50만명 돌파...마르세유서 영업중단 항의 시위
미 23개주 감염 확산 일로..7일 이동평균 신규 감염 10일째 증가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3240만명대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6일 오후 12시24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4360명 늘어난 3247만5585명으로 집계됐다. 총사망자 수는 5946명 증가한 98만7754명으로 조사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703만2595명 ▲인도 581만8570명 ▲브라질 468만9613명 ▲러시아 113만1088명 ▲콜롬비아 79만8317명 ▲페루 79만4584명 ▲멕시코 72만858명 ▲스페인 71만6481명 ▲아르헨티나 69만1235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6만8529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0만3746명 ▲브라질 14만537명 ▲인도 9만2290명 ▲멕시코 7만5844명 ▲영국 4만2025명 ▲이탈리아 3만5801명 ▲페루 3만2037명 ▲프랑스 3만1675명 ▲스페인 3만1232명 ▲이란 2만5222명 등으로 보고됐다.

◆ WHO "백신 광범위 접종 안되면 사망 200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성공적인 코로나19 백신이 광범위하게 접종되지 않으면 전 세계 사망자가 200만명으로, 약 2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25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진행된 화상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다.

WHO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우리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당신 말한 그 숫자(200만명)은 단순히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며 세계적 대유행병 사태를 억제하기 위해 협력해 대응하지 않으면 그 수는 더 많아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프랑스 누적 확진자 50만명 돌파

프랑스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날 프랑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내 누적 확진자는 51만3034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50만명 이상인 국가는 11개국 뿐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프랑스 파리 리볼리가에서 시민들이 화창한 초가을 날씨를 즐기며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20.09.25 gong@newspim.com

이날 앞서 프랑스 마르세유에서는 정부의 시내 술집 및 음식점 영업 중단 명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통신은 프랑스 두 번째 대도시인 마르세유는 프랑스 내 감염 확산의 중심지라고 보도했다. 지난 2주 동안 프랑스의 신규 확진자는 약 15만명으로, 올해 봄철 두 달간의 봉쇄 조치 때 기록했던 13만200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미 중서부 등 23개 주 감염 확산 일로

미국 내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700만명, 20만명을 넘긴 가운데 미국의 감염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5일 CNN방송은 중서부 등 23개주의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 주보다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22일까지 미국의 7일 이동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0일 연속 증가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은 아직 감염 초기 단계라며, 가을과 겨울의 도전에 대비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미국의 많은 대학이 가을에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대면 수업도 늘어날 전망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실내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시간이 늘어나 감염이 더 쉬워질 가능성이 있다. 확산세 제동이 걸리지 않으면 경제활동 재개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뉴욕 시 스태튼아일랜드에서 메모리얼데이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테이크아웃 음료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김현지 총무비서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주일이 지난 가운데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인선도 추가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재명 대통령 인선의 핵심은 '실용'이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해야 하는 정부인 만큼 기존에 손발을 맞춰온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성남·경기라인 인물들은 정부 요직에 내정됐다. 대표적인 인물이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김현지 전 보좌관이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때 시민운동을 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98년 당시 변호사이던 이 대통령이 설립을 주도한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으며 이곳에서 집행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이 정치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던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도 함께했다. 성남시립병원추진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 이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된 후에도 시민운동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2011년 성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도시 전문가 등이 주축이 된 민관 협력 기구 '성남의제21'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이 대통령이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에야 도청 비서관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 대통령을 보좌하기 시작했다. 김 전 보좌관은 '그림자 보좌'로 유명하다. 본인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성향이다. 시민운동가로 활동할 때는 지역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언론 노출을 지양해왔다. 또한 김 전 보좌관은 이 대통령에게 직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보좌관은 리스크 관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고 조심성이 강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대장동 사건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당직을 내려놓은 영향도 있다. 김 전 보좌관이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의 자리를 대체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김 전 보좌관이 맡게 될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예산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무원 직제상 1급에 해당한다. 특히 대통령실 2급 이하 행정관 등 실무진 인사에 관여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수석급 인선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강유정 대변인 등 비교적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옅은 통합형 인재를 등용하는 한편 실무라인에는 김 전 보좌관처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복심'들을 배치하고 있다. 대통령실 1부속실장에 내정된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부실장, 의전비서관의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인사비서관의 김용채 전 보좌관 등이 대표적이다. 원외에서 이 후보를 후방지원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핵심인물들도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용조 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은 대통령 국가안보실 비서관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강위원 혁신회의 상임고문은 전남 경제부지사에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와 더 긴밀히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heyjin@newspim.com 2025-06-11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