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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유럽확진, 하루 4만명 넘게 늘며 300만명 돌파

기사입력 : 2020년09월24일 19:25

최종수정 : 2020년09월24일 19:25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하루 4만명 넘게 늘며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100~200명대를 유지하던 일일 사망자 수도 400~500명 수준으로 늘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24일 오전 기준으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1만4925명으로 하루 동안 4만8497명, 누적 사망자는 18만7509명으로 407명 늘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그래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월 중순부터 급증해 3월 27일 경부터 4월 13일 경까지 3만명을 훌쩍 웃돌다가 이후 2만명 대로 내려서면서 점차 줄었다. 이어 4월 말부터 2만명 밑으로 한층 내려선 후 5월 11일부터 대체로 1만명을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6월 들어 유럽 각국이 서서히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7월 1일부로 한국 등 역외 안전 국가들에 국경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서도 국지적 확산으로 일시 급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규 확진자가 5000명 내외에서 등락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8월 들어 스페인과 프랑스 등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젊은이들 사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며 유럽의 일일 확진자가 1만명대로 크게 늘었고, 같은 달 22일경부터 2만명 내외 수준을 보이다가 8월 말경부터 2만~3만명대에 이어 4만명대까지 진입하며 3월말~4월 중순의 정점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덴마크와 그리스, 스페인 등이 부분 봉쇄조치를 내렸다. 스페인 내 확산 기점이 되고 있는 마드리드는 통근 및 통학을 제외한 외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영국은 밤 10시 이후 요식업체 영업을 금지하고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코로나19 대응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

국가별로 스페인이 69만3556명으로 하루 동안 1만1289명 늘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 세계에서는 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에 이어 8번째를 유지했다.

이어 프랑스가 48만1141명으로 하루 동안 1만3072명, 영국은 40만9729명으로 6178명, 이탈리아는 30만2537명으로 1640명, 독일은 27만8070명으로 2143명, 루마니아는 11만6415명으로 1766명, 벨기에는 10만6793명으로 1661명 늘었다. 이날 네덜란드(10만493명)가 10만명대에 진입했다.

이 외 스웨덴·폴란드가 8만명대를 기록했고, 이날 포르투갈이 7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체코가 5만명대를 유지했고 이날 오스트리아가 4만명대에 들어섰다. 아일랜드는 3만명대, 덴마크·헝가리는 2만명대, 불가리아·그리스·크로아티아·노르웨이는 1만명대에서 계속 늘고 있다.

사망자는 영국이 4만1862명으로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서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 멕시코에 이어 5번째다.

이어 이탈리아(3만5758명), 프랑스(3만1459명), 스페인(3만1034명), 벨기에(9959명), 독일(9428명) 등에서도 매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의 2주 간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동향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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