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아대학교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추가 1명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개인택시기사의 택시를 이용한 일부 시민들의 신원이 파악이 되지 않아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대중교통 수단인 택시의 경우 카드 결제시 신분 파악이 가능하지만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한 이용자들은 파악이 어려워 또다른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이 2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09.25 news2349@newspim.com |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의심환자 433건을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 2명이 나와 총확진자는 404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증환자 3명, 위중환자 4명 등을 포함해 64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확진자는 336명이다.
신규 부산 403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아대 학과와 동아리 소속 학생으로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후 증상 있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아대발(發) 관련 총확진자는 14명(부산 13명, 경남 1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404번 확진자는 의심증상으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검사 후 양성이 나왔다. 현재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개인택시 기사인 부산 400번 확진자와 관련해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택시 35바 1108을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당부했다.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 접촉자 81명은 검사를 완료했으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자가격리 32명, 능동감시 49명이다.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역 환경미화원과 관련해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지만 희망일자리사업 미화 활동 참여자들과 접촉 가능성이 있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n차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북구 소재 식당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이용자 21명 중 7명이 확진되었는 가하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감염 사례는 부산 5명, 경남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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