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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UAE, 무역·에너지·국방 협력 강화키로..."교역액 두 배로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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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흐얀 UAE 대통령, 19일 인도 방문해 3시간 동안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2032년까지 교역액 약 300조원으로 확대 목표
25억 달러 규모 LNG 구매 계약도 체결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2032년까지 양국 교역액을 지금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고, 에너지 및 국방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 등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전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무부 차관은 취재진에 이번 양국 정상회담은 무역·에너지·국방 및 신기술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지난 10년 동안 확대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양국의 유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2032년까지 무역 규모를 지금의 2배 수준인 2000억 달러(약 295조 5000억 원)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양국 중소기업 연계 및 새로운 시장 개척에 중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BS는 짚었다.

양측은 25억 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인도 국영 정유사 힌두스탄석유공사(HPCL)가 UAE 국영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의 자회사 ADNOC 가스를 통해 2028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50만 톤(t)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이다.

ADNOC 가스는 이번 계약으로 인도와의 총거래 규모가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인도는 현재 UAE의 최대 고객이며 ADNOC 가스의 LNG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한 우주·국방·식품 안전·슈퍼컴퓨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UAE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한 국영 G42가 인도 내 슈퍼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구자라트주 정부와 UAE 투자부는 돌레라 특별 투자 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협력에는 국제공항·조종사 훈련 학교·항공기 정비 시설·신규 공항·철도·에너지 등 주요 전략 인프라 개발이 포함된다.

인도와 UAE는 앞서 2022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했다. 이후 양국 간 무역 규모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2024/25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기준 10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9일(현지 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를 방문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2026.01.20 hongwoori84@newspim.com

무함마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19일 오후 4시 20분경 뉴델리 팔람 공군 기지에 도착한 무함마드 대통령은 모디 총리의 직접 영접을 받았으며, 3시간가량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측은 무함마드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 대해 "짧지만 매우 실질적인 방문이었다"며 "모디 총리가 직접 영접에 나선 것은 두 정상 간의 매우 따뜻하고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포함해 지난 10년간 다섯 번 인도를 방문했으며, UAE 대통령으로서는 세 번째 인도를 공식 방문한 것이라고 BS는 전했다.

한편, 로이터는 인도의 '앙숙'인 파키스탄이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상호방위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터키·사우디아라비아 간의 3자 방위협정 초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음을 언급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수년간 긴밀한 동맹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예멘 사태 등을 둘러싸고 의견 차이를 벌여왔고, 석유 생산량에 있어서도 이견을 보여왔다고도 덧붙였다.

미스리 차관은 "UAE와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해서 인도가 지역 분쟁에 개입하게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우리가 해당 지역의 한 국가와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 지역 분쟁에 특정한 방식으로 개입하게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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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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