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5시께 여수시 화정면 제도 남방 약 100미터 해상에서 89톤급 선적 A호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 2척을 급파했고, 승선원 전원 구명동의 착용 등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 해상 주변 항행선박 대상으로 안전 방송을 지속해서 실시했다.
암초에 좌초된 89톤급 어선 구조 모습 [사진=여수해경] 2020.09.23 wh7112@newspim.com |
80여톤의 어획물과 연료유 약 6000 리터를 적재한 A호는 좌초 과정에서 선수부와 선체 중앙 등 3곳의 파공이 발생해 침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신속히 출동한 경찰관이 파공부위 봉쇄 등 응급조치로 추가 피해를 막았다.
해경은 응급조치 후 오전 9시18분쯤 A호를 암초에서 내려 여수 국동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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