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드라이버 슈트 등 운영자금 현금지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금호타이어 소속 '엑스타 레이싱팀'은 지난 20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현대성우쏠라이트와 공식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타 레이싱팀은 팀 차량, 드라이버 슈트 등 팀 운영에 필요한 현금 후원을 받는다.
박찬봉 현대성우쏠라이트 부사장(왼쪽 4번째)과 박병철 금호타이어 마케팅담당(왼쪽 5번째), 김진표 엑스타레이싱팀 감독(왼쪽 6번째)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
엑스타 레이싱팀과 현대성우쏠라이트가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며 국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현대성우쏠라이트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과 상호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배터리 전문 제조사인 현대성우쏠라이트는 TCR(Touring Car Racing)로 잘 알려진 투어링카 대회에서 아시아 통합 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을 후원·운영하고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지난 23년 간 다방면에서 모터스포츠 후원 활동을 펼치며 자사 브랜드인 '쏠라이트 배터리'의 인지도를 높여왔다.
김진표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은 "시즌 중반임에도 파격적인 후원을 결심해준 현대성우쏠라이트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남은 시즌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 경기 가장 높은 곳에서 금호타이어와 현대성우쏠라이트가 함께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4년 창단한 엑스타레이싱팀은 현재 김진표 감독을 중심으로 정의철 선수, 노동기 선수, 이정우 선수가 소속돼 있다. 2020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 참여해 팀 종합 포인트 2위를 차지하며 시즌 종합우승을 향한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20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클래스 4라운드에서 13번째 라운드 만에 우승을 재탈환했다. 4라운드 예선은 1위부터 5위까지 금호타이어가 석권, 결승에서는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황진우 선수(준피티드 레이싱)가 38분47초451(29랩)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