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금호타이어, 도급업체 계약 연말까지 연장키로

기사입력 : 2020년09월17일 17:26

최종수정 : 2020년09월17일 17:26

계약조건 유지…원·도급업체 어려움 감안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금호타이어가 물류와 제조 업무를 맡았던 도급업체들과 기존대로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이달 20일 이후 계약이 해지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생산과 도급업체 고용 문제는 연말까지 해소될 수 있게 됐다.

도급업체와 금호타이어의 기존 계약기간은 작년 말부터 올 연말까지였다. 하지만 도급업체들이 경영난 등을 이후로 8월 말로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지난 7월 말 통보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사진=금호타이어]

이후 금호타이어는 3차례에 걸쳐 새로운 도급업체 모집공고를 냈지만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금호타이어는 기존 업체들을 설득해 이달 20일까지 계약기간을 한 달 연장한 데 이어 기존 기존 계약기간인 연말까지 계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계약조건은 기존 내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원·도급업체가 모두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에서 물류와 제조, 하역 등을 맡는 도급업체는 5개 부문 6개 업체로 소속 직원은 700여명에 달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 코로나19 직격탄까지 더해져 매출이 격감하는 등 도급업체도 함께 힘들었다"며 "생산물량 확보 등 도급업체가 애로를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비정규노조의 법인 통장 압류로 급여와 수당 미지급, 납품업체 대금 결제 제한 등 금융거래가 묶이면서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사내 협력사 소속 근로자가 제기한 정규직 지위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뒤 임금 차액을 놓고 협상에 실패하자 노조가 통장 압류를 신청한 바 있다.

회사는 법원 공탁을 통해 계좌 압류를 풀어 자금 운영 문제를 해소했다. 해당 판결에 대해서는 법원에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