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영국, 다시 음식점·술집 밤 10시 영업 종료...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10:04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10:04

정부 보좌관 "방치하면 10월에 확진자 일일 5만명 도달"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가 재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는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화요일 긴급안보회의를 열고 술집과 레스토랑이 밤10시까지는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는 코로나19대응 추가 조치를 내놓는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하원의 '총리 질의응답'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9.02 UK Parliament/Jessica Taylor/Handout via REUTERS THIS IMAGE HAS BEEN SUPPLIED BY A THIRD PARTY. MANDATORY CREDIT. IMAGE MUST NOT BE ALTERED bernard0202@newspim.com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영국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불과 지난달 근로자들이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던 존슨 총리가 말을 바꿀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됐고 이는 영국 경제에 또 한번의 충격을 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가능하면 앞으로 몇주간은 재택근무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런던 시각 22일 오전 8시에 전국에 생중계되는 방송에서 존슨 총리가 새로운 제한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조치에는 술집과 레스토랑이 밤 10시까지는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발빠른 총리실의 이 같은 추가조치 발표 예고는 앞서 이날 영국이 10월 중순 경이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수가 5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기 때문이다.

총리관저에서 생중계된 발표에서 영국 정부 최고과학보좌관인 패트릭 발란스 경과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현재 매 7일마다 2배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 10월 중순 경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영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68명임을 전제로 하면 다음 주에는 1만명, 그 다음 주엔 2만 명, 그 다음 주에는 4만명이 된다는 것이다. 발라스 경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는 적극적인 대응책을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휘티 교수도 겨울철로 접어들면 코로나19 대응에서 더욱 더 큰 어려움이 생길 것을 우려했다.

영국은 1350만명이 이미 지역봉쇄 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6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6법칙'을 지난주에 도입한 바 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