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18일 울진군 구산항 동방 3해리 해상에서 동절기 선박 화재사고 대비 실전형 현장훈련(FTX)을 갖고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날 훈련은 조업 중인 어선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5명이 해상으로 탈출, 표류된 상황을 가정하고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화재진압과 어선침몰로 발생한 해양오염 방제 등 복합훈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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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해경이 18일 울진군 구산항 해상에서 동절기 선박 화재사고 대비 실전형 현장훈련(FTX)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0.09.18 nulcheon@newspim.com |
또 함정, 파출소, 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인명구조 골든타임 사수와 해상표류시스템을 가동, 신속한 인명구조에 중점을 두고 화상 및 의식 없는 환자의 응급처치법도 병행 실시했다.
조석태 울진해경서장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선박화재 사고를 대비해 예방점검을 강화하고 사전 시나리오 없는 실제 상황을 연출하는 반복훈련을 통해 동절기 선박 화재사고에 철저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