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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스가 총리에 축하서한..."양국 교역 확대 노력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9월20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9월20일 13:51

신임 총리 취임 계기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 표시
기업인 입국제한 해제·양국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노력 요청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허창수 회장이 제99대 일본 내각총리대신으로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총리에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허 회장은 서한을 통해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가 전대미문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겪고 있지만, 스가 신임총리가 그간 여러 분야에서 쌓아 오신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일본을 둘러싼 내외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덕담을 건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6.25 전쟁 70주년 기념 참전국 대사 초청 감사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06.18 pangbin@newspim.com

허 회장은 기업인 입국제한 해제,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스가 신임총리의 노력을 요청했다.

허 회장은 "과거사를 둘러싼 견해차로 한일관계가 원활하지 않고, 금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호 인적교류가 막혀 더 멀어졌지만, 신임 총리 취임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상호 입국제한이 풀려 고통 받는 양국 기업인의 왕래가 원활해지기 바란다"며 "양국 교역·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신임 총리가 더욱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경련은 한일 관계의 굴곡 속에서도 정경 분리원칙에 따라 경단련을 비롯한 일본 경제계와 상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경단련과 공동개최하는 한일재계회의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과 관련,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전경련은 1980년대 이후 일본 경단련과 한일재계회의 등을 공동개최하며 한일경제협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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