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신규 주소 수, 증가세...2018년 2월 이래 최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공급량 상한·수요 증가, BTC 상승 요인"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BTC 신규 투자자 유입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주소 개설 기간 1~3개월 내이자, BTC 이체 기록이 적은 신규 주소 수는 이번 달 들어 225만 여 개까지 증가했다. 이는 6개월 전 116만 2,632개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자 2018년 2월 이래 최대다.
이와 관련 Chainalysis의 이코노미스트 Philip Gradwell은 "BTC 투자 잠재력이 부각되며 신규 투자자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 상승 전망도 한층 더 커지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체이널리시스 |
◆전세계 비트코인 ATM 1만대 돌파
디크립트에 따르면 전세계에 있는 비트코인 ATM 기기 수가 1만 개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전년 대비 167% 늘었다. 대다수의 ATM 기기가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공급량 상한·수요 증가, BTC 상승 요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고정적인 공급량과 수요 증가로 인해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공급량 상한선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나은 가치 보존 수단이 될 것"이라며 "반면 금의 총량의 알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의 활성 계좌수 증가와 점점 더 많은 비트코인의 합법적인 거래소 유입량 증가가 비트코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USDC 시총 20억 달러 돌파, 2개월 새 두 배로 '껑충'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의 시가총액이 2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개월 사이 약 2배 불어난 수치로, 지난 7월 USDC 시가총액은 1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USDC는 서클사와 코인베이스가 협업해 발행하는 달러 가치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저스트스왑 상장 프로젝트, '먹튀 의혹' 커뮤니티 제보 잇따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체인뉴스가 "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트론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저스트스왑 내 일부 유동성 채굴 프로젝트에 대한 '먹튀 의혹'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제보에 따르면, 저스트스왑의 화이트리스트에도 포함된 웨일스파이낸스 프로젝트의 경우 공식 사이트, 트위터 계정, 디스코드, 텔레그램 등 커뮤니티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또 SNS 플랫폼 레딧에서는 저스트스왑에 상장된 유동성 채굴 프로젝트 트론슈퍼노드에 대한 먹튀 의혹이 제기됐는데, 해당 프로젝트는 출금을 막고 텔레그램, 공식 사이트 등도 이미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국제결제은행, 블록체인 엔지니어 공개 채용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들의 모임인 국제결제은행(BIS)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 전문 엔지니어의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BIS는 "블록체인 엔지니어 채용은 계약 후 3년 간 홍콩 및 스위스에 있는 BIS의 혁신 허브에 합류해 개념증명부터 이니셔티브 설계 및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디지털 증권 및 기타 토큰 기반 결제 시스템 연구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