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399만원→199만원으로 가격 인하
7~8월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자 판매량이 늘기 시작했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홈브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많다. 특히 7월 한 달 판매량은 4배 정도 많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2020.09.16 sjh@newspim.com |
홈브루 첫 제품 가격은 399만원으로 세탁기, 건조기보다 가격대가 높았다. 이로 인해 판매가 저조하자 LG전자는 1년여 만에 가격을 절반으로 낮췄다.
원가절감을 위해 기존 모델 대비 내부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하지만 외관 디자인과 차별화된 성능과 기능은 동일하게 적용해 맥주 맛을 그대로 살렸다. 현재 출고가는 199만원이다.
LG 홈브루는 누구나 손쉽게 나만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세계 최초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다. 홈브루에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은 후 간단한 조작만으로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홈브루 맥주의 맛을 알리기 위해 시음장소를 전국 LG베스트샵 100곳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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