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략폰 '윙' 공개 영상 말미에 나타나
스마트폰 한쪽 끝 잡아 당기면 화면 펼쳐지는 듯 보여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윙' 공개 행사에서 다음 혁신 모델로 '롤러블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진행한 윙 온라인 공개 행사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새로운 폼팩터 스마트폰 형상이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윙'을 공개하며 차기작으로 롤러블폰을 준비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사진=LG전자 유튜브] 2020.09.15 sjh@newspim.com |
검은 영상 배경에 윤곽으로 나타나 정확하게 보이지 않지만, 손잡이로 보이는 부분을 우측으로 잡아 당기면 화면이 서랍처럼 나와 펼쳐졌다가 밀어 넣으면 다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LG전자가 차기작으로 준비 중인 롤러블폰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에는 '숨 죽이고 기다려라(Hold your breath)'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LG전자가 이처럼 직접적으로 롤러블폰에 대한 예고 영상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LG전자가 롤러블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시 됐다. 업계에선 LG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모바일 롤러블 디스플레이로 추정되는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관련 디자인 특허도 여러 개 등록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한 유튜버를 통해 롤러블폰의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스마트폰의 한 쪽 끝을 잡아 당기면 화면이 크게 늘어난다. LG전자가 이날 공개한 영상은 롤러블폰의 측면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롤러블폰 모습. [사진=유튜버 gadget match 영상 캡쳐] 2020.09.15 sj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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