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태풍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7일까지 제9호 태풍 '마이삭' 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주택핌수, 도로 47개소, 하천 56개소, 산사태 임도 50개소 등에 큰 피해를 입었다.
삼척 신기면 대평리 도로 유실 현장 [사진=삼척소방서] 2020.09.0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태풍으로 인해 삼척시는 총 168억6600여만원에 이르는 피해를 입었으며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된 피해규모가 국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6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삼척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 일부가 국비로 추가 지원되며 태풍피해를 입은 시민들도 민간시설에 대한 자금융자와 이자감면, 세제혜택,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척시는"이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으로 심각한 풍수해를 입은 주민과 지역에 조금이라도 빠른 도움을 주어 피해주민이 일상에 조속히 복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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