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시민 87%, BRT 도입 '찬성'…시민의식조사 결과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11:27

최종수정 : 2020년09월10일 11:2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4주간 시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시행한 신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에 따른 시민 의식조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도표=창원시] 2020.09.10 news2349@newspim.com

이번 설문은 창원시 BRT 도입에 관한 시민들의 인지도 조사와 도입 찬반, 창원광장과 자전거 전용도로의 처리방안 그리고 자유의견 제출로 이뤄졌으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됐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총 1668명이 응답했으며, 직장인이 69%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는 30~40대가 56%를 차지했다.

BRT 정보 인지도 조사에서는 85%가 BRT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창원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S-BRT에 선정된 사실을 69%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BRT 도입 찬반 여론은 87%가 찬성했으며, 그중 82%가 고급화된 BRT 시설을 도입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설문자의 대다수가 BRT의 도입을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의 또 하나의 관심사인 창원광장의 처리방안에 대해서는 현 통행체계를 변경하여 시청쪽 광장을 확장하고 광장 남쪽으로 양방향 통행하는 안이 50%로 현재의 통행체계를 유지하는 안(43%)보다 많이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광장을 관통하는 방안이나 고가 및 지하로 통행하는 방법들이 제시됐다.

현재 서부경찰서 ~ 가음정사거리 구간 약 2.8km에 설치되어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의 처리방안은 BRT 구축 시 차로감소에 따른 교통정체 등의 문제로 철거를 하고 한 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71%로 나타났다.

BRT가 도입된다면 BRT를 주 교통수단으로 전환하겠다는 답변이 75%를 차지했다.

타 자유의견으로는 BRT 노선연장(내서, 북면, 진해지역 등), 연계교통체계 구축(자전거), 교통약자를 고려한 설계, 공사 중 교통체증 최소화 방안 마련, 장기적으로 트램 도입 검토 등이 나왔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창원시의 대중교통 혁신과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한 BRT 도입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공감해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제시된 기타 의견과 우려하는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고의 신교통수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말 창원시 BRT 구축사업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을 경남도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각 관계기관의 의견을 종합해 보완요청을 해 왔고, 창원시는 이번 설문조사내용과 BRT 체계시설(차량, 주행로, 정류장, 교차로 등) 및 안전대책을 보완해 9월 중순경 개발계획 수립을 재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도에서 BRT 개발계획 확정 및 고시가 되면, 올해 하반기에는 1차 사업구간인 원이대로 S-BRT(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L=9.3km)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와 교통안전심의 절차를 진행하여 2022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