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강한 세력으로 일본 규슈(九州) 서쪽 해상을 통과한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8일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 70대 여성, 사가(佐賀)현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미야자키(宮崎)현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4명이 실종됐다.
또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20만명 이상이 집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규슈전력은 7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약 11만800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으며, 규슈 신칸센 전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미야자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태풍 '하이선'이 강타한 일본 미야자키(宮崎) 시바촌(椎葉村)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4명이 실종됐다. 2020.09.07 Kyodo/via REUTERS go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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