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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의원 "영주시 내년 국비 예산 1조원대 예상"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16:16

최종수정 : 2020년09월07일 16:16

[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시의 내년 국비 예산이 1조 원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에 제출된 2021년도 정부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영주시 관련 국비 예산은 1조 원대 수준으로 요청한 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

박형수 국회의원[사진=박형수 의원사무실] 2020.09.07 lm8008@newspim.com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영주지역 주요 사업 예산은 철도예산과 총액으로 배분되는 농림·문화·복지 분야 예산 등을 포함할 경우 국비가 약 1조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영주에 살면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시대가 다가왔음을 예견할 '수서~광주·여주~원주 복선전철화 사업' 설계예산 178억 원이 반영됐다. '수서~광주 노선' 기본설계 완료소요 70억 원, '여주~원주 노선' 기본설계 완료와 실시설계비 108억 원이 각각 반영되면서 이르면 애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22년 착공이 가능하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7월 23일 영주시민회관에서 기재부와 국토부 철도정책 담당자,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도전문가들과 함께 '서울 강남권(수서)~경북 내륙권(중앙선) 연결 고속화 철도 건설 정책토론회'를 연 바 있다. 

영주와 서울 동북부권을 1시간 10분대로 연결하는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원주~제천·도담~영천) 5324억 원, 부산을 1시간 30분대로 연결(영천~신경주~포항~울산~부산)하는 복선전철화사업 예산도 2930억 원이 반영됐다.
  
박 의원은 "명실상부한 철도중심도시 영주를 위해 정기국회 마무리 전에 '울진~봉화~영주~청주~천안~서산'을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 건설 정책토론회를 추진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 중에는 영주시의 산업기반을 더 탄탄히 하는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총사업비 226억 원이 들어가는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구축' 18억 원과 총사업비 200억이 들어가는 '수송기기용 고강도경량소재 표면처리 생산기반구축' 18억 원이 들어가면서 지역 숙원인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길을 넓혔다. '폐산업시설 활용 지역 항공산업 플랫폼 구축운영' 예산 20억 원도 '경북 항공정비 청년인력 양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주시가 공을 들여온 사업은 '2021 영주세계인삼엑스포' 개최다. '지역에서 개최하는 일회성 행사예산은 정부안에 담을 수 없다'는 기재부 예산실의 불문율을 극복하고 8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박 의원은 예산실장과 예산심의관은 물론, 담당 과장과 사무관에게까지 직접 요청했다.

어렵게 반영된 예산 중 또 하나는 3대 문화권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예산 40억 원이다. 올해 말까지 완료 예정이던 사업 기간을 1년 연장하면서 총사업비 40억 원을 증액 반영시켰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조달청, 기획재정부 설득에 직접 나섰다.

이밖에 ▲영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10억 원 ▲영주시 어울림가족센터 건립 8억 원 ▲영주시 하수관로정비사업과 노후상수도정비 등 환경 분야 예산 70억 원 ▲하망동 공공도서관과 주차장 건립 15억 원 ▲영주시민운동장 생활체육공원 조성 3억 원 등이 반영됐다.

농업 분야에도 ▲평은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8억 원 ▲소득작물 무독묘 바이오센터 건립 10억 원 ▲영주농업과 농촌 명품화 사업(공모선정) 등 영주시의 요구대로 반영됐다.

이번 정부안에 신규로 반영된 사업은 15개이며, 단산~부석(국지도28호선) 건설 공사 133억 원을 포함한 계속 사업은 40여 개이다.

박형수 의원은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영주시 화장장 건립' 예산 등은 국회 예결위 활동을 통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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