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주간 중국 증시브리핑] 미∙중 갈등 추이, 8월 경제지표 발표에 촉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과 9일 '8월 수출입, CPI∙PPI 지표' 발표
10일 'M2∙신규대출' 등 시중유동성 지표 발표
금주 만기 도달 역레포 규모 3900억 위안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지난 주(8월31일~9월4일) 한 주간 중국 증시는 2달 뒤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한 주간 상하이지수는 1.42%, 선전성분지수는 1.41%, 창업판지수는 0.93% 하락했다.

이번 주(9월7일~9월11일)도 미중 갈등 국면이 중국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최대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금주 공개되는 8월 경제지표가 중국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확신을 키워주고 이를 통해 대외적 불안감에 위축된 투자심리를 자극해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중국 당국은 오는 7일에는 8월 수출입 지표, 9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아울러 10일에는 시중 유동성의 흐름을 보여주는 광의통화(M2)와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 사회 융자 총량 규모 지표가 발표된다.

우선 7일 중국 해관총서는 8월 수출입지표를 공개한다. 전달인 7월 중국의 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각각 7.2%와 -1.4%였고, 무역수지 흑자는 623억 달러였다.

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CICC)는 8월 중국의 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각각 8.8%와 0.9%로 전달 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무역수지 흑자는 7월의 623억 달러에서 520억 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8월 중국의 수출과 수입 증가율이 각각 7.3%와 -0.7%로 소폭 개선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해, 비교적 보수적인 전망치를 제시했다. 반면, 해통증권(海通證券)은 중국의 8월 수출과 수입 증가율이 각각 13.7%와 4.3%까지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어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CPI와 PPI를 발표한다. 7월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남부 대홍수의 영향 등으로 돼지고기와 채소 가격 등이 오르면서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의 7월 CPI 증가율은 2.7% 올라, 전달의 2.5%보다 0.2% 포인트 높아졌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미중 무역 갈등 등의 영향으로 수요 둔화가 지속된 탓에 7월 PPI 또한 전년동기대비 2.4% 하락해, 전달(-3.0%)과 비교해서는 하락폭이 줄었으나 6개월 연속 마이너스 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국제금융공사는 8월 CPI 증가율이 7월(2.7%)보다 소폭 내린 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돼지고기 가격은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채소 가격 상승폭이 비교적 클 것으로 예상했다. 8월 PPI증가율은 전월(-2.4%) 대비 소폭 개선된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통증권은 8월 CPI와 PPI 증가율을 각각 2.3%와 -2.1%로 전망했다.

오는 10일 인민은행이 공개하는 M2,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 사회 융자 총량 규모 지표 또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이들은 시중의 통화량 및 유동성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이들 3대 지표의 규모가 전달대비 축소될 경우 최근 시장에서 일고 있는 통화정책의 긴축 전환 관측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의 7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는 9927억 위안으로 지난 6월의 1조8100억 위안을 크게 밑돌았다. 7월 사회융자총량은 1조6900억 위안을 기록해 이 또한 지난 6월(3조4300억 위안)과 시장예상치(1조8500억 위안)를 모두 하회해 중국 통화정책의 '긴축 전환' 가능성을 키웠다. 7월 M2 증가율은 10.7%로 시장예상치(11.2%)와 전달(11.1%) 수치를 모두 밑돌았다. 이는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나타난 하락세다. M2 증가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지급준비율(지준율)과 금리 인하 여건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제금융공사는 8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가 1조1500억 위안, 사회융자총량은 2조7000억 위안으로 전달보다는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M2 증가율은 전달(10.7%)보다 소폭 하락한 10.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해통증권은 8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는 1조2000억 위안, 사회융자총량은 2조6000억 위안, M2 증가율은 10.9%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주 공개시장조작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설 지 여부도 주목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금주 만기에 도달하는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역레포) 규모는 3900억 위안으로, 지난주(7500억 위안)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구체적으로 금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각 800억 위안, 700억 위안, 200억 위안, 1200억 위안, 10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가 만기에 도달한다.

이밖에, 금주 18개의 신주도 발행된다. Wind에 따르면 18개 신주의 총 발행량은 7억6500만 주, 자금조달 규모는 131억37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31일~9월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