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종배 "선별 재난지원금 결정 환영...전액 국채발행 충당은 무책임"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09:18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09:15

"무분별한 예산편성으로 불용 예산 많아"
"4차 추경안 제출되면 현미경 심사 들어갈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7일 정부의 선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재원을 전액 국채를 발행해 충당하겠다고 한 것은 무책임한 재정운용"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kilroy023@newspim.com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국민의힘이 요구해 온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확정하며, 4차 추경을 현실화 했다"며 "시름에 빠진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저소득층을 위해 보다 빠른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남지만 뒤늦게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급 계획을 밝힌 점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7조원 중반대 규모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겠다고 결정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정은 4차 추경을 피해 계층에 대한 충분한 지원, 사실상 전액 국채발행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7조원 중반대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가 큰 계층을 중심으로 두텁게 보호하는 맞춤형 긴급재난지원패키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차 추경안에는 ▲특수고용형태근로자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원 ▲기존 정부지원 프로그램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 생계비 ▲아동 특별 돌봄 지원 ▲비대면 활동 뒷받침을 위한 통신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 정책위의장은 "지급재원을 전액 국채발행으로 충당하겠다는 것은 국가재정운용의 무책임성을 인정한 것과 다름없다"며 "정부의 무분별한 예산편성으로 불용될 예산이 많다. 또한 불요불급한 예산도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예산을 재정비해 재원을 확보하려는 노력 없이 빚만 늘리겠다는 것은 너무나도 무책임한 국정운영"이라며 "정부는 지원금 재원마련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예산 운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어 "국민의힘은 정부의 4차 추경예산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제출되는대로 현미경 심사를 통해 재정낭비의 최소화와 적재적소의 긴급재난지원금 편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