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원희룡 "이재명, 선별 재난지원금은 생계 위기 국민에 집중하자는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 사랑하는 방식이 다를뿐...하지만 이번에 과했다"
"다 같이 똑같이 받아야 공정한 것 아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는 6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정부의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결정은 안 주려고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폐업과 생계 유지 위기에 있는 분들에게 더 주려고 집중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에 보내는 편지 형식의 게시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 leehs@newspim.com

원 지사는 "대한민국 정부가 코로나 경제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외면하자고 맞춤형 집중지원 방침을 세웠겠나. 국민의 대리인에 불과한 정부와 정치인들이 차별을 강제하겠나"라며 "적폐세력이 뉘를 지칭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와 국민의힘이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부러 맞춤형 선별 방침에 힘을 싣고 뒤에서 미소를 짓고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감정이 격해져서 나온 말이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시진 않을 것이라 믿는다. 이 지사님과 제 생각이 다를 때가 많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이 지사님과 제가 국민을 사랑하는 방식과 경로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엔 너무 과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이날 7조원 중반대 규모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고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가 큰 계층을 중심으로 두텁게 보호하는 맞춤형 긴급재난지원패키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 과정에서 이재명 지사는 줄곧 2차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모두에게 일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보편 지급에 난색을 표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공개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다만 이 지사는 결국 당정의 선별 지급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 leehs@newspim.com

원 지사는 "고용보험 가입자들이 낸 보험료를 1/n해서 나눠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업 당한 분들에게는 최대 월 200만원 가까이 실업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 정부가 기업들 중에서도 도산의 위기에 처한 곳을 선별하기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며 "그러니 이제는 고용보험의 보호를 못 받는 500만 자영업자와 일감이 없는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에게 실효성 있는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영업제한이 실시되는 PC방 업주 등 생계가 막막한 분들에게 더 많은 지원금이 돌아가야 한다. 꼭 필요하지만 지원에서 소외되는 경우는 최대한 줄여야 한다"며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들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 일단 선 지급하고, 매출 20%, 30% 하락 등 기준을 정해 연말 정산하듯 다음 부가세 신고 때 정산하는 방법도 있다. 독일이 그렇게 한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야당 소속 정치인인 제가 정부 편에 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답답한 점이 왜 없겠나"라며 "1차 재난지원금 때도 논란이 있었는데 그 직후에는 집중적 선별 방안을 만들어놓았어야 한다. 기재부와 정부가 지금은 선별에 대한 A안과 B안 정도는 제시해놓고 있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어 "다 같이 똑같이 받아야 공정한 게 아니다. 정부의 여러 재정 정책을 통해 형편이 다른 국민들이 최종적으로 비슷하게라도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공정"이라며 "이 지사가 인용한 논어 계씨편에 나온 '불환빈 불환균'의 궁극적 의미도 거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불환빈 불환균(不患貧 患不均)은 '백성은 가난한 것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공평하지 못함에 분노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이 지사가 이번 2차 재난지원금을 보편적으로 지급하지 않는 데 대한 반대의 의미로 사용한 말이다.

원 지사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내 것을 양보하는 상부상조의 미덕이 필요한 때"라며 "금 모으기하고 고통 분담하면서 국난을 극복해 왔던 국민들이다. 생존의 위기에 처한 이웃을 두고, 내 것도 달라며 차별받았다고 정부를 원망할 그런 국민들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이 다르고 책임지는 지역이 다르지만 대한민국과 국민에 대한 충심과 충정은 다 같을 것"이라며 "사회적 연대와 상부상조하는 마음으로 이 어려움을 다 함께 이겨내길 기원할 뿐"이라고 힘줘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