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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선별적 지급 결론…4차 추경 규모는 7조원 중반대로

기사입력 : 2020년09월06일 17:21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09:16

긴급고용안정지원금·소상공인 새희망자금·긴급 생계비로 구성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7조 중반대 규모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정은 4차 추경을 피해 계층에 대한 충분한 지원, 사실상 전액 국채발행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7조 중반대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가 큰 계층을 중심으로 두텁게 보호하는 맞춤형 긴급재난지원패키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차 추경안에는 ▲특수고용형태근로자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원 ▲기존 정부지원 프로그램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 생계비 ▲아동 특별 돌봄 지원 ▲비대면 활동 뒷받침을 위한 통신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 들어서고 있다. 2020.09.06 pangbin@newspim.com

최인호 대변인은 4차 추경안 편성 시기에 대해 "정부는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관계부처간 조속히 협의, 금주 중에 대책 발표 및 추경안의 국회 제출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다"며 "당은 추석 전 추경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신속히 집행돼 서민 생활 및 고용 안정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당정은 9월말 추석 전 민생안정 대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추석 대책에는 ▲이동 자제 ▲서민물가 관리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지원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경을 통한 혜택을 받을 대상이나 정확한 사업 규모는 추후 정부에서 밝힐 것으로 보인다.

최 대변인은 "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은 관계 부처나 정부에서 직접 알릴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몇 명이 대상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돌봄지원, 통신비 지원, 청년고용문제, 소상공인 지원 등은 그간 당에서 논의해 온 것이 대폭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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