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육군 32사단은 세종시 경비단이 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고 나섰다.
경비단은 5일 코로나19에 이어진 장마와 태풍으로 힘든 농가를 지원키 위해 전 장병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면 소재 농가 긴급 일손돕기에 한마음으로 정비작업을 시작했다.
세종시경비단 대민지원 모습 [사진=육군 32사단] 2020.09.05 goongeen@newspim.com |
이날 일손돕기는 수확기를 앞둔 1500여평의 논에 도복된 벼를 병충해로부터 보호하고, 또 올라올 것이 예상되는 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하기 위해 '벼묶기' 작업을 진행했다.
장병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개인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작업했다.
세종시 경비단장 장익선 대령은 "국민의 군대로서 태풍 피해 최소화와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대민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