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크리스탈지노믹스, 코로나 치료제 임상 1건 자진 취하 후 글로벌 임상 준비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08:58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09:04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자진 취하했다. 다만, 설계를 바꿔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분자표적항암제 '아이발티노스타트'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병용투여하는 임상 2상 IND를 자진 취하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임상을 취하하는 대신 아이발티노스타트를 단독 투여하는 글로벌 임상 2상 IND를 제출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사진=크리스탈지노믹스 제공]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계열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부작용이 있어 코로나19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됐기 때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취소했고, 국내에서도 클로로퀸 계열 의약품의 코로나19 임상시험은 중단됐다.

대신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하기 위해 임상위탁기관(CRO)인 파렉셀과 임상진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이발티노스타트 단독요법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2상 진행 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한 전략이다.

파렉셀은 미국에서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코로나19 임상 2상을 개시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위한 서류작성 작업에 들어간다.

파렉셀은 이와 더불어 임상 2상 프로토콜, 연구요약서 검토, FDA 승인과 승인 이후 임상사이트 개설, 환자모집 등 글로벌 임상시험 종료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맡는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만성췌장염 및 위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카모스타트'의 단독투여, 아이발티노스타티와 카모스타트의 병용투여 등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30년 넘는 경험을 가진 파렉셀과 함께 FD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허가를 발 빠르게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