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공예품들이 세계 최대 규모 인테리어 박람회에서 선보인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4∼18일 열리는 '메종 앤 오브제 디지털 페어'에 지역 대표 21개 공방이 참가해 197개 상품을 온라인으로 전시한다
올해 29회째를 맞는 메종 앤 오브제는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1월과 9월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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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페어참가_화탁공방(도장, 무등산) [사진=광주시] 2020.09.03 ej7648@newspim.com |
지난해 기준 참여 브랜드 및 디자이너 6000여 명, 보유바이어 30만명, 관람객만 200여만명 이르는 세계 최대 인테리어 제품 박람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B2B 형태로 상품을 판매‧유통하는 디지털페어로 개최된다.
197개 공예 상품은 지역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됐으며 도자, 금속, 목, 종이 등 품목이 다양하다.
광주시는 참가비, 상품 촬영, 글로벌 세일즈 대행, 번역 등을 지원한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 공예 산업 역시 타격이 크다"며 "비대면·온라인 중심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우수 공예품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