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찰청은 2일 오후 9시 현재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라 112 피해신고 11건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신고 유형별로는 낙하 8건, 싱크홀 1건, 기타 1건, 신호기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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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이 2일 오후 9시 10분 영도구 남항동 소재 선용품에서 홍등대방향 한 식당 앞 골목 등에 바닷물이 들어와 도로를 정리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2020.09.02 news2349@newspim.com |
이날 오후 9시15분께 부산 수영구 망미동 한 빌라 지붕에 낙하물이 4개 매달려 있고 1개는 날아갔다.
오후 9시 10분 영도구께는 남항동 소재 선용품에서 홍등대방향 한 식당 앞 골목 등에 바닷물이 들어와 출동한 경찰관들이 도로를 정리 중이다.
오후 9시 1분께는 사하구 다대동 한 약국의 간판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8시 19분에는 사하구 다대동 유나콘미상 앞 강변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한 봉들이 바람에 날려 도로에 흩어져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곳의 도로가 전면 통제했다.
통제된 곳은 △마린시티1로(1.3km, 오후 8시) △거가대교(20km, 오후 7시30분) △광안해변로(오후 8시30분) △덕천배수장-화명생태공원(낙동강수위상승 오후 8시30분) △광안대교 컨테이너선별통제 △을숙도대교 건테이너선별통제 △수관교(오후 8시55분) △송도해변로(오후 9시) 등이다.
경찰은 태풍경보 발효시부터 기존 운영 중인 재난상황실을 확대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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