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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청소년 범죄 51% 심야시간 발생…'콜코칭'으로 근본 해결"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10:45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0:45

전국자원봉사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상담전문가 연계로 문제 해결 기대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야간 시간대에 집중되는 청소년 범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자원봉사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콜코칭(전문가와 연계한 전화 상담)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일 전국자원봉사연맹(안천웅 사무총장)과 함께 '야간 시간 청소년 범죄 예방 및 근본적 원인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월 11일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에서 열린 법무행정 인권교육 개선추진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11 dlsgur9757@newspim.com

법무부는 "지난 3월 대전 렌터카 사망 사건 등으로 청소년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등 국민적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며 "특히 보호관찰 청소년 재범 약 51%가 22시~6시 등 심야시간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보호관찰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상당수는 가정폭력, 방임 등 성장기의 부정적 경험으로 심리적 문제를 갖고 있어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법무부는 우선 야간 청소년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소년보호혁신위원회 권고에 따라 고위험 또는 외출제한명령 대상자에 대해 콜코칭과 심리상담을 병행하기로 했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콜코칭이란 상담 전문가가 격일 야간시간에 전담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야간시간 범죄 예방 및 정신·심리적 안정을 꾀하는 코칭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법무부와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보호관찰 청소년 원호, 소년원생 특별교육 등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청소년 범죄 해결을 위해선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소년범죄를 대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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