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온라인 시민 총회를 거쳐 2021년 시민참여 예산사업 63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4월 공모에 접수된 사업 총 559건 가운데, 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등을 거친 후 총액119억 1400만원원 규모 사업 목록이 선정됐다.
사업공모 유형도 기존 시정참여형에서 시정참여형, 시정협치형, 지역참여형으로 다양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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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온라인 시민 총회 [사진=광주시] 2020.09.01 ej7648@newspim.com |
선정된 사업은 유형별로시정참여형은 26건, 사업비 88억 5900만원, 중증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 비용 지원, 빈집활용 시민 공유공간 조성, 범죄방어적 구조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광주를 밝혀주세요'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 등이다.
시정협치형은 1건, 사업비 15억원으로 광주천변 자전거도로 정비가 선정됐다.
지역참여형은 36건, 사업비 15억5500만원, 동구 사람을 잇는 마을 문화공간 운영, 서구 플리마켓 운영, 남구 테마공원 산책로 조성, 북구 안전한 통학로 조성, 광산구 도산동 이면도로 안전보행구역 설치 등이다.
선정된 사업들은 예산부서 심의를 거쳐 의회에 제출된다.
이용섭 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결정해서 집행하는 사업들이 시민의 삶을 바꾸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시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