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광화문집회 참석자를 기점으로 인동생활체육관 집단감염이 이뤄졌다는 발표가 잘못됐다며 바로 잡았다.
시는 인동생활체육관 집단감염원으로 지목한 강남 134번 확진자가 실제 강남구에서 131번 학진자로 관리중인 것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정정했다.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0.08.26 pangbin@newspim.com |
시는 강남구 확진자(당시 134번)가 대전을 방문한 사실을 지난 21일 강남구로부터 통보받고 대전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식사를 함께한 4명(대전190~193번)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해 같은 날 확진 판정했다.
식사를 함께 한 4명이 확진된 뒤 이들로부터 4명이 2차 감염됨에 따라 인동생활체육관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시는 지역감염원으로 관리중인 강남구 134번에 확진자의 감염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던 중 강남구 홈페이지에서 광화문집회 참석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인동생활체육관 감염의 시발점을 광화문집회 참석자로 발표했다.
하지만 대전지역을 방문한 확진자를 강남구에서는 당초 134번에서 131번으로 변경해 관리중인 것을 파악했다.
이는 강남구의 관리번호 변경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강남 131번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지난 16일 대전 190~193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사실은 있지만 19일부터 20일 기간에는 대전 190~193번 확진자와 인동체육관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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