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30일 오후 5시 22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 파크리안 아파트 관리동 지하 2층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전 소동이 벌어졌다.
불에 탄 파크리안 아파트 전기실 변압기 [사진=세종소방본부] goongeen@newspim.com |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관리실 직원이 발견해 신고 했다. 신고를 받고 119소방대가 출동해 보니 지하에서 화염이 발생하고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었다.
불은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약 30분 만인 오후 5시 51분쯤 소화됐지만 전기실 변압기가 소실돼 49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더운 날씨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아파트 주민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소실된 변압기에 대해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과부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정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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