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국거래소는 KB증권이 발행한 'KB FnGuide 언택트 ETN'을 다음 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KB FnGuide 언택트 ETN'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및 비대면 기술 발전 등 영향으로 주목받는 언택트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코스피·코스닥 상장종목을 기초자산으로 구성한 ETN 상품이다.
[자료=한국거래소] |
기초지수는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거래대금(60일 평균) 20억원 이상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종목 중 언택트와 연관성이 높은 20종목을 선정해 구성된다. 언택트와 구성종목의 연관성은 지수산출기관인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1년간 증권사 리포트 등을 기초로 평가한다.
현재 LG화학, 삼성전자 등 코스피 9종목과 NHN한국사이버결제, 에스에프에이 등 코스닥 11종목이 들어가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 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편의 제고를 위해 기초지수 정보를 발행사 또는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며 "ETN 시장가격이 기초지수 움직임을 잘 추종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지표가치(iIV)를 투자 참고지표로 제공하므로 투자자는 이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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