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쌍방울(SBW)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김성태 쌍방울그룹 회장 및 그룹 5개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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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쌍방울그룹 업무협약.[사진=포천시] 2020.08.28 lkh@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섬유산업 협력 및 Smart Factory사업과 물류 산업, K-방역 등 기업의 투자 및 육성에 관한 사항과 통일을 대비한 남북 경제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공동으로 우선 추진한다.
Smart Factory사업은 포천시 소재 1600여개의 섬유기업에 대해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쌍방울그룹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노하우를 포천시 섬유기업에 접목해 섬유산업의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K-방역사업은 '한국식 방역체계'로 포천시가 그동안 구제역, AI(조류인플루엔자),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하면서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쌍방울그룹의 스마트기술을 접목시켜 우리 현실에 맞는 획기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와 쌍방울그룹은 Smart Factory사업, K-방역사업, 물류산업 등 1단계 추진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해 향후에는 포천시의 관광 및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자체와 기업이 협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쌍방울그룹과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