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에 지친 대한민국, 민원도 급증…'광화문 집회' 문의 많아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09:38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09:38

지난주 9476건 접수…1주일 새 2배 급증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민원이 1주일 전보다 2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7~23일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코로나19 관련 민원을 분석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익위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부터 코로나19 관련 민원을 매주 살펴왔다.

코로나19 민원의 상위 연관어는 ▲확진자 ▲수도권 ▲보건소 ▲마스크 착용 등으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관련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강화를 요구하는 내용이나 감염에 대한 불안을 나타내는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된 ▲광화문 집회 ▲재확산 ▲동선 공개 등의 연관어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각종 불편사항과 관련된 ▲시험장 ▲결혼식 ▲수험생 등의 연관어가 새롭게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보수단체 회원들이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연 가운데 광화문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2020.08.15 mironj19@newspim.com

지역별로는 경기(34.3%), 서울(22.2%), 인천(5.5%) 등으로 수도권이 62.0%를 차지했고 부산, 경남, 경북, 강원, 전남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34.7%), 성별로는 남성(62.3%) 신청자가 많았다.

인구 수를 고려한 지역별 민원(10만명 당 민원량)은 경기(22.5건), 세종(22.0건), 서울(20.2건), 강원(19.4건), 인천(16.2건), 전남(15.9건), 대전(15.6건), 울산(15.2건) 순이었다.

권익위는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해 매주 민원 동향을 분석해왔다. 코로나19가 시작됐던 상반기에는 코로나19 관련 민원을 3회에 걸쳐 분석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47개 개선과제를 발굴했고, 어학시험성적 제출기한 연장 등 불편사항을 개선한 바 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코로나19로 국민들의 피로감이 상당히 쌓여있는 상황에서 민원이 크게 증가한 만큼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불편사항이 적시에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분석한 민원 동향에 대해 국민들에게도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