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직원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사과했다.
정종태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24일 사과문을 내고 "직원의 코로나 확진으로 시민과 고객들에게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다녀간 것으로 드러난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유흥주점 전경. 2020.08.17 kh10890@newspim.com |
정 사장은 "확진자 A씨는 공기업 직원인데도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유흥 시설을 방문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그런데도 검사를 받기까지 정상 출근하는 등 안이한 판단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럼에서 수행원 등과 접촉해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등 다수가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 사장은 "해당 직원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통해 징계를 검토하겠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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