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에 맞춰 코로나19 예방과 원격수업 지원 등을 위해 각급 학교에 방역물품 지원과 정보화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ews2349@newspim.com |
시교육청은 지난 7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방역물품 구입비와 학교 소독 방역비 69억원을 지원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4억9천여만원을 들여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생교육시설,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외국인학교 등 코로나19 예방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기타 학교에도 마스크, 손소독제, 시설소독제 등을 지원하여 코로나19 감염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정보화 소외계층 등 8331명의 학생들에게 무선인터넷단말기(에그)를, 3만1706명의 학생들에게 스마트패드를 각각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통신비는 인터넷 통신시설 설치비와 월 이용 요금 등을 포함해 학교운영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부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록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전하게 2학기 학사일정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과 원격수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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