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치료약·백신 개발에 직접 나서서 독려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3일 "좌파들은 참 영악하다"며 "일부 교회세력을 얼토당토 않게 극우세력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극우란 국가주의, 전체주의, 인종차별주의자들을 이르는 용어인데 어디 그 사람들이 거기에 해당되냐"며 "그 사람들은 온몸으로 문재인 정권을 반대하는 사람들 뿐"이라고 일갈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 2020.06.09 leehs@newspim.com |
홍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를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야기했다며, 통합당을 향해 화살을 겨눴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코로나19 위기에 8·15 집회를 주도하여 코로나 확산에 책임이 있긴 하지만 그 사람들을 극우세력으로 몰고가면서 국민과 야당으로부터 고립시키려고 하는 정치적 음모는 참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위기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국민들에게 코로나 감염 경로를 정확히 알려주고 백신 개발과 치료약 개발에 전념해 주기 바란다"며 "K-방역이 세계 제일이라고 선전만 하지 말고 치료약과 백신 개발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독려하라. 그게 방역 대책의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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