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는 20톤 미만 어선의 산재사고 예방을 위해 8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산업안전 지도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톤 미만 소규모 어선의 산업안전 위험 요소에 대한 지도와 선주의 자율 개선 등 계도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산재 사망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목포·여수·통영·제주 등 4개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3년 이내에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산재 재발률이 높은 어선이 대상이다.

이번 점검은 고용부와 해양수산부가 합동으로 점검반 등을 편성해 실시한다. 고용부는 4개 지역 지방노동관서 산업안전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가 참여하고, 해수부는 지방해양수산청 및 어업관리단과 해양교통안전공단 전문가가 참여한다.
점검은 자율 개선 지도에 중점을 뒀다. 법 위반사항 적발 시 형사처벌이나 과태료 부과 등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어선 산재사고는 선주들의 인식과 노력이 가장 중요한데, 이번 지도점검이 계도에 목적이 있으므로 선주들의 안전인식 제고와 자율 개선 노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