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한도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안산/지역 31번, 안산 65번) 1명이 추가 발생했다.
18일 시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경기 부천시에 거주하는 20대 주민으로,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어 지난 17일 한도병원에서 구로구 확진자의 접촉자인 2명(안산 29·30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은 날 한도병원 전수검사에서 검사를 실시해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격리병원 배정을 요청한 상태다.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18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소재 한도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사진=박승봉 기자] 2020.08.18 1141world@newspim.com |
안산시는 부천시 소사구보건소에 A씨의 확진 판정에 대해 통보했다.
부천시 소사구보건소는 A씨의 동거 가족 3명에 대해 검체 검사 및 자가 격리 조치 중이며 자택에 대한 방역 소독은 완료했다.
안산시는 서울 구로구 확진자로 분류된 광명시민이 다녀간 한도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48명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명시민 B씨는 앞서 이달 11~14일 해당병원을 다녀갔다.
시는 즉시 B씨가 다녀간 병실이 있던 5층을 폐쇄하고 환자와 의료진, 간병인 등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산시는 A씨의 역학조사 후 이동동선은 시 SNS 및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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