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8명 발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전일 339명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이틀 연속 200명을 넘겼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865명으로 늘어났다.
21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7420명 ▲가나가와(神奈川)현 4186명 ▲아이치(愛知)현 3987명 ▲후쿠오카(福岡)현 3900명 ▲사이타마(埼玉)현 3412명 ▲지바(千葉)현 2628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0대는 83명, 30대는 54명으로 20~30대가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40~50대는 73명, 60대 이상은 29명이었다.
도쿄도는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을 할 것을 요청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지사는 이날 단축 영업 기간을 연장할 것인지에 대해 "확진자 수 추이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6만명을 돌파한 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는 이날 도쿄 신규 확진자 분을 포함해 6만1003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는 1173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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